어제였습니다.
사거리 길에서 우회전을 할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서 갑자기 집체만한 것이 오더니
우뜨드드득~~ 쿵,
아뿔사 이를 어쩌나
차에서 내려보니 차가 온통 긁히고 찌부러졌습니다.
바로 운전자의 옆문짝과 바로 뒷문짝이......
아저씨가 내려서 하는 말이
죄송하다고 하면서 왼쪽에서 오는 차만 보느라고
오른쪽은 보지를 못해서 그렇다고...
그래서 보험으로 할거냐 그냥 고칠거냐 그랬더니
보험회사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이사람이 하는 말
자기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내가 들어와서
그랬다느 것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아저씨, 거짓말 하면 안되요. 말은 바로해야죠.
제가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저씨가 박았잖아요."
아까와는 딴판으로 나오더니
보험회사 사람이 가고 나니까
죄송하다고 하면서 가더군요...
보험회사에서는 쌍방과실이라고 하는데
너무 억울해서 옆에 서서 지켜본 주차안내 아저씨를 불렀어요.
그 아저씨는 자기가 봤는데 서있는 차를 박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증인 좀 되어달라고 했더니
그건 못한데요.
자기가 본것은 사실이지만 증인은 못선다고 ...
그래도 차만 망가지고 사람이 다치지 않은 걸로 봐서
정말 운이 좋은 날이었답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렸습니다.
나만 운전 조심한다고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아니니
항상조심운전 하세요.
저처럼 행운 가득한 날이 되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