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백일

[스크랩] Re: 제 1 주간 강의 자료.

마가렛나라 2009. 12. 5. 16:03
 

  백주간  제 1 주간.


주제 : 창세기 전체를 통해 본 하느님의 섭리와 인간 구원의 과정.

                  - 응 답의  모 델.

               

1. 창세기에 대한 전이해(前理解)

   각 가정에 족보가 있듯이 각 민족과 국가에는 그 시조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기들의 뿌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이를 신화나 설화의 형태로 발전시켰다.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 이야기들은 어느 시기에 기록으로 남게 되면서 꼴을 갖추어 그 공동체 안에 전승되어 왔는데, 이스라엘에도 그들 민족의 기원에 대한 여러 전승이 있었다. 이들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점차 서로 더해지고 짜여져서 한 권의 책으로 기록되었는데, 그 책이 바로 창세기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창세기는 본래 독립된 책이 아니라 오경의 첫째 권으로 히브리 성서의 명칭은 브레쉬트(              =한 처음에)이다. 70인역에 와서 창세기 2장4a절에 따라 이 책의 특성을 나타내는 게네시스(Genesis=기원)라는 이름이 붙여진 뒤 이 이름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창세기라는 우리말 성서 이름은 중국어 성서에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창세기(創世紀)는 보통으로 단순한 사실을 기술할 때 쓰는 기(記)가 아니라, 왕실에 관한 중요한 사실 또는 본보기가 되는 내용을 서술할 때 쓰는 기(紀)를 쓰고 있다. 중국어 역자들이 70인역의 역자들과 같이 창세기가 천지창조에 관한 중요한 기록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창세기에는 우주, 인류, 죄, 죽음, 구원, 가정생활, 사회의 부패, 서로 다른 언어의 존재, 이스라엘 민족 등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기술되어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그 주변 국가의 자연, 종교, 정치, 역사와 지리 등에 관한 내용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창세기가 다른 민족들의 신화와, 소재가 매우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명백히 구별되는 점은 야훼 하느님만이 창조주이시며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는 믿음에 있다. 이 믿음 안에서 창세기의 여러 소재들은 참다운 생명력과 의미를 띠게 되며 창세기는 다른 신화나 전설과는 달리 과거의 문헌이 아닌 오늘의 책이 되고, 우리에게 인간 존재의 의미와 그 궁극적인 목적을 알려 주는 생명의 책이 된다.

   창세기가 쓰여진 배경에는 ‘에집트 탈출’이라는 이스라엘 역사의 대사건이 숨어 있다. 이스라엘 민족은 에집트를 탈출하고 광야생활을 겪으면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야훼 하느님을 실제로 체험하였다. 창세기는 이러한 체험이 어떻게 준비되어 왔는가를 밝히기 위해 쓰여졌다고 믿어진다. 따라서 창세기는 우주 창조로부터 모든 역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지만, 그 실질적인 내용은 출애굽의 체험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에집트에 살게 되었으며, 하느님은 어떻게 이스라엘을 선택하셨고 역사에 오셨는지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묘사하고 있다.

    창세기 저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상과 인간의 창조를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의 기원과 연결시키며, 이 모든 것이 창조주와 사람, 사람과 자연관계에 관한 기본 진리임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창세기 내용이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다. 창세기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이러한 저술의도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창세기는 전적으로 종교적인 진리를 나타내기 위해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이 없는 일반적 역사 사실들은 거의 기록하지 않았다. 또한 기록된 사실들도 구전 또는 문헌으로 전승되어 오면서 바뀌어 왔고, 그 꼴은 고대의 일반적 형태인 설화, 전설, 신화 등의 형태로 묘사되었다. 우리가 따라서 창세기를 대할 때는 이러한 표현 뒤에 숨어 있는 참 의미를 찾아내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창세기를 오경, 나아가 신구약 성서와 관련지어 ‘구원의 역사’ 라는 조망아래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창세기에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고 그 말씀을 맛들이며, 우리의 믿음을 키워줄 뿌리 깊은 신앙을 발견해 가는 일이다. (「보시니 참 좋았다」.성서와 함께. 18-19. 쪽)

    

  I. 중요한 개념들1)

   1) 창조: 아담, 세상 만물, 인간의 후손들. . .

   2) 선택: 노아,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 . . 요셉.

   3) 계약: 일방적인 계약, 축복을 주기 위한 계약

            노아(9장), 아브라함(15장,17장), 야곱(28장,33장, 35장)

   4) 율법: 하느님의 계명: 할례(17장)

   5) 구원과 축복2)

      죄의 증가->하느님의 심판 -> 구원의 구체적 손길 커짐.

     . 아담의 범죄 : 가죽옷

     . 카인의 범죄 : 보호의 표.

     . 노아의 홍수 :  무지개와 재창조의 축복

     . 아브라함을 통한 구체적 축복 전달의 역사 시작됨.

        아브라함. -> 이사악 -> 야곱 ->요셉.

        하느님은 당신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통도 허락하지만, 이를 슬기롭게 잘 극복할 힘을 주시며 (야곱의 외가댁 시련, 요셉의 에집트 시련), 이 시련과 고통이 극복된 후에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헤아릴 수 없는 축복을 주신다.(아브라함, 야곱, 요셉의 예)

    

   II. 응답의 모델

   1. 아브라함. - 이사악- 야곱- 요셉.

  

   III. 그외의 인물들과의 만남.

    1. 여인들.

      하와/사라/ 리브가/ 라헬과 레아/ 빌하와 질바/

    2. 그외의 인물. . . 아브라함의 종/ 파라오/ 경호대장/ 그 부인/ 빵시종장 /포도주 시종장


 IV. 결  론.

  창세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인들의 하느님을 어떻게 ‘나의 하느님’으로 인식하느냐가 중요하다.

  성조들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찾으며 나와 같은 약점을 지녔던 그분들이 어떻게 하느님을 알아보고 그분의 음성을 들었으며 그분의 뜻에 응답을 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었는가를 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이제는 ‘나의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여야한다.

 왜냐하면  성조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시작하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이방민족 전체를 구원하시고 축복을 전달하시고자 하신 하느님은 오늘날 나를 통하여 새롭게 ‘새로운 구원의 역사’을 시작하시고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당신 구원의 축복을 전달하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제 2 부 창세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 이스라엘의 역사이다.

   -긴 세월에 걸쳐 여러 사람들에 의하여 쓰여진 책이다.

 2.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은 이 책이, 나아가서 구약성서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잇는 하느님에 관하여 그래도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 창조론, 구원론, 축복과 계약, 약속을 지키심(성실성) 등.

 3.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 이면에 담겨져 있는 인류 전체의 하느님, 구원의 하느님의 모습을 찾아내어 그 모습을 배우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1) 「보시니 참 좋았다」 6-8. 쪽.


2) 손삼석, 「창세기 연수 강의록」(가톨릭 성서 교육원,1998), 31-32. 쪽.



출처 : 본오동 천주교회
글쓴이 : 천사신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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