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대해서 가장 상세히 설명하신 글입니다. 안식일 예수님과 안식일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연히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는다. 이는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래서 안식일 규정을 엄격히 지키는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주의를 준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잘못을 수긍하시기는커녕, 오히려 옛날 이야기를 하시며 그들을 두둔하신다. 게다가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라는 말씀으로 상대방들에게 일침을 놓으신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 말씀이 바리사이들에게는 알아들을 수도 없거니와 말도 되지 않는 것이다. “안식일의 주인”은 하느님 혼자이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마르 2,23-28). 이렇게 안식일 때문에 예수님과 바리사이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고, 또 그 갈등은 더욱 증폭된다.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