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의 이야기

데레사언니 축일에

마가렛나라 2019. 10. 2. 02:52

 

 

 

 

 

 

 

언니 축일에 데레사 언니가 안나에게 가자고 약속을 했다

어제 30일 구월의 마지막날 고령으로 갔다

태풍이 온다는 뉴스와 함께 아침에 비가 내리자 언니가 걱정을 하며 다음에 가야겠다는 것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고령 대구는 비가 오지만 제천 서울은 흐리기만 하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설쳤지만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출발했다

5시 에 병원 조착해서 안나를 데리고 나왔다

머리가 길다고 짤라달라고 해서 미장원에 가더니 머리를 기른다는 것이다

설득해서 머리를 자르니까 파마를 해야겠단다 머리를 말고 원장이 소개한 두빛나리란 식당에서 조기구이를 시켰다

미역국과 밥은 맛이 좋은데 반찬은 영 입에 맞지않다

값은 1인당 2만원이다

6만원이 아깝다

다시 미장원에가서 파마를 풀고 머리 손질을 끝내고 나니까 저녁 8시다

안나를 병원에 들여보내고 우리는 청풍으로왔다

밤 10시 반이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볍다

언니 생일 축일 축하해요

주님의 축복과 사랑 많이 많이 받으세요

 

 

근처에서 잘까 했는데 내일 태풍 온다고 해서 밤에 청풍 왔어요

도착하니까 밤10시 반

자고 나서 아침 한술 간단히 감자로 떼우고데레사언니 랑 병원가서

어깨가 아파서. 둘이 같이 주사 맞고 물리치료 하고 빗속을 뚫고 달려 좀전에 고령 도착했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질때는 앞이 안보여서 공포에 떨면서 조심 조심 왔어요

작은언니 얘기 하면서

비의 부루스도 부르고 땐서의 순정도 부르고

작은언니 노래 정말 잘하는데 셋이서 이러고 다니면 얼마나 재미나고 즐거울까 그러면서 다녔어요

긴장이 풀려서 잠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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