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의 이야기

어쩌면 함께한 마지막 식사일 수도 있다

마가렛나라 2019. 4. 21. 15:22

 

 

 

캐나다언니랑 안나와 함께 고령으로 왔다

갈치 전문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성금요일이다

그리고 안나를 영생병원에 입원시켰다

어쩌면 안나와 언니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식사가 아닐까

이제 안나는 혼자 걷지를 못하고 배변도 못한다

이틀에 한번씩 관장을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거부한다

마음이 너무사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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