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원조에게 주신 과성은혜는 무엇인가?

질문

 

하느님 원조에게 주신 과성은혜는 무엇인가?

 

 

답

 

이 은혜는 사욕편정이 없고, 지혜가 밝고, 고통이 없고, 죽지 아니하는 은혜이다.

 

 

- "사욕편정": 욕망과 정서 그 자체는 좋은 것이다. 다만 사람이 그 정당 한 범위 안에서 만족하지 않고 지성과 양심의 질서를 거슬려

 

지나치게 나가려는 충동.

 

 

- 원조가 하느님의 명을 거스르지 않았던 동안에는 그의 감성적 욕망과 정서도 그 지성과 양심에 순종 하였었다.

 

 

- "지혜가 밝고": 모든 지식을 통달 했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 생활과 후손의 교육에 필요한 온갖 지식을 하느님께로부터 받아

 

사물의 이치를 쉽게 알아보고 분간 하였다는 말이다.

 

 

* "이렇게 사람은 모든 집짐승과 하늘의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인 자기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찾지 못하였다."(창세 2,20)

 

 

* "그분께서는 분별력과 혀와 눈을 주시고 귀와 마음을 주시어 깨닫게 하셨다."(집회 17,6)

 

 

- "고통이 없고 죽지 아니하는 은혜": "정녕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지혜 2, 23)

 

 

- "과성은혜": 사람의 육체는 물질로 된 것인 만큼 손상되고 소모되어 고통을 받고 죽음을 당하는 것은 당연하고 본질적인 것이지만,

 

그런 것을 당하지 않도록 하신 것은 본성에 과만한 특성을 베푼 것이라 하여 이를 과성은혜 라 한다.

 

 

- 원조가 하느님의 명을 거스르기 이전에는 동물들도 사람을 해침이 없었다. - (창세 1,28 참조)

 

하느님께서는 원조부터 전 인류에 이르기까지 과성은혜를 주시고자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