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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나는 분수

마가렛나라 2013. 6. 25. 00:37

 

호숫가를 걷다 보면

수경분수를 곧잘 만난다.

 

분수가 일자로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은

바람이 없는 날이다.

 

 

높이 올라간 분수는 다시 사라지고

작은 분수들이 올라가면

더 큰 분수가 다시 올라온다는 표시다.

 

 

 

하늘 높이

누구 보다 높이 올라간다.

그러나

시간이 다 지나면

그것도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분수는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우리네 삶처럼...

 

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