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요리문답

[스크랩] 마귀, 사탄, 악마

마가렛나라 2012. 1. 18. 17:33

   구약성서에는 사탄으로 종종 기록되어 있으며 그 원뜻은 '적대자'이다(민수 22:22, 1사무 29:4, 1열왕 11:25). 창세기 3장에서는 뱀과 악마를 동일시하고 있지는 않으나 하느님을 증오하는 어떤 악한 세력에 의해 인간생활이 물들고 타락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신약성서에서는 예수인간의 악한 의지를 바로 잡아서 하느님께로 이끌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선한 의지에 도전하는 어떤 막강한 힘에 대항하여 고난을 당하셨음을 알 수 있다(1요한 3:8). 그의 궁극적 승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예수의 일생은 세력 있는 자들과의 투쟁이었으며(마르 3:27), 그의 고난시간은 이러한 투쟁의 절정이었다.

   악마는 우주의 이방인존재하느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파괴하여 질서가 있는 곳에 혼란을,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을 가져오는 존재이며, 강한 증오와 자만심으로 하느님께 대항하고 인간의 죄 가운데 자신을 드러내는 존재이며, 특히 예수가 만났고 십자가 위에서 이겨 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이러한 세력의 침입을 받았다는 사실이 인간의 죄를 정당화해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악마의 유혹을 받아들임은 인간의 죄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유혹하는 악한 세력도 하느님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한다.

   우상과 마술과 악마간의 관계는 신약성서에 확실히 밝혀져 있다(1고린 10:20, 갈라 5:20, 묵시 9:21). 신학자들은 모든 피조물이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들은 또한 타락한 천사 즉 악마의 불합리하고 충동적인 성격을 강조하고 있으며 악마가 하느님이원적인 존재라는 사상을 조심스럽게 부인하고 있다. 루터는 악마를 ‘하느님의 악마’라고 표현하여 이러한 사상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모든 악이 그 자신의 죄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음으로 해서 악의 깊이를 더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악은 극복되어 왔으며 결국에는 악의 무가치하고 하찮은 본질이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진리로 인정하고 있다.  

 

이상은 가톨릭 대사전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어렷을 때 주일 학교에서 마귀 중의  두목급을  사탄, 그리고 그 사탄의  최고  수괴를 루치펠(lucifer)이라고 가르쳤거든요. 

마귀나  악마에  대한  책은 예전에는  꽤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요사히는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같습니다.

출처 : 빈들
글쓴이 : 허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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