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크랩] 도지사 시인 김문수

마가렛나라 2012. 1. 5. 01:22

도지사

                                       - 김문수

 

내가 그의 관등성명을 묻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한명의 소방관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에게 징계 주었을 때
그것은 나에게로 와서 빅엿이 되었다
 
내가 그의 관등성명을 물은 것처럼
나의 이 도지사 자리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알아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도자사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매일 할일없이 소방헬기 타고

창공을 가르며..

출처 : 야생초 편지
글쓴이 : 저녁 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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