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정원에 금낭화가 한창입니다.
매일 매일 얼굴을 드밀며 새얼굴이 나옵니다.
이렇게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을
옮겨 심었습니다.
화양나무, 장미나무, 진달래, 연산홍등
작은연못도 들어냈습니다.
포크레인이 와서 순식간에 초토화 시킵니다.
예쁘게 가꾸던 정원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짐들을 옮기느라고 이틀동안
다리에 불이 났습니다.
집수리라고 하면 고장난 곳을 고치거나
부서진 곳을 복원할 때 사용하던 말 같습니다.
집을 증축하거나 개축할 때는 리모델링이라고 하더군요.
요즈음은 집을 개보수 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5월 한달 동안은 고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쁘게 잘 지어지면 모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