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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행

마가렛나라 2022. 11. 7. 07:57

충북 제천은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그야말로 가성비 여행지다. 1만 9900원에 제천의 5가지 맛을 즐기는 ‘가스트로 투어’가 있기 때문. 가스트로 투어는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도심형 미식 여행 프로그램이다.

A코스와 B코스로 운영되며 A코스는 찹쌀떡을 시작으로 하얀민들레비빔밥, 막국수, 샌드위치, 빨간오뎅 순서로 맛보고 B코스는 황기소불고기, 막국수, 승검초단자와 한방차, 빨간오뎅, 수제 맥주를 차례로 즐긴다. 선호하는 음식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는데, 수제 맥주가 포함된 B코스는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제천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시작하는 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제천 이야기로 감칠맛을 더한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약초가 풍부해 약선 음식이 발달하게 된 이야기부터 제천의 부엌역할을 하는 전통시장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음식들 이야기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이야기들을 각자 나눠받은 무전송수신기를 통해 또렷이 들을 수 있다. 단, 참가 인원이4~20명으로 한정돼 있으니 사전예약이 필수다. 노송이 울창한 의림지는 걷기만 해도 마음이 잔잔해진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에서는 아찔한 스릴도 즐길 수 있다. 청풍대교와 청풍호를 한눈에 바라보이는 청풍문화재단지도 빼놓으면 안된다4인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토박이 기사가 운전하는 관광택시를 권한다. 5시간 동안 1인당 1만2500원으로 제천 명소 곳곳을 누빌 수 있다.
중소기업신문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