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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북삼 경주 여행

마가렛나라 2019. 1. 17. 13:06


페북으로 매기님과 리나형님과 종달새님과 칼라프님이

북삼온천에서 만나자고 하다가 종달새님이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기에

우리 넷이서 만나기로 하고 북삼에서 뭉쳤다.



파스타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나는 꽃밥을 시켰다.

후식으로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온천을 하고 다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돼지불고기집이었는데 맛도 좋고 냄새도 나지 않아서

나도 몇점을 맜있게 먹었다.

칼라프사장님이 너무 잘생겼다고 하고

너무 젊다고 야단들이다.


저녁식사후

우리는 다시 경주로 향했다.

 


도착하자 마자 와인파티가 시작되었다.

와인파티는 수다삼매경

젊은 시절 상도동 얘기며 경주이사 와서 사귄 친구와의 잘못된 만남이라든지

시시콜콜 온갖 얘기들로 새벽 3시 반에야 잠자리에 들엇다.

 


매기님은 상도동 주일학교에서 만났으니 40년 지기다.

박엘리사벳, 신옥 말가리다. 주말가리다. 김종영 그레센시아 최연식 세실리아 이정순 엘리사벳

이명숙 루치아

루치아씨와 신옥씨는 빈들회원이라 더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추억 속으로 들어가니

박엘리사벳은 백승환 백수지 두 자녀를 에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시고

이루치아씨는 세딸과 함께 강북으로 이사를 가서

지금은 독일로 시집 간 큰딸 혜영이 덕분에 세계여행을 자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최세실리아씨는 아드님이 글라라 수도원의 수사님이시고

그레센시아는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아이들 키우느라고 고생 했는데

지금 어느 절에 있다고 들었다.

신옥씨는 젊은 시절 사진 작가로 활동하다가

요즈음은 페북에서 노신다. ㅎㅎㅎ


자기는 아침을 안먹으면서 손님을 위해 밥을 차려주시고

고맙고 미안해서 다음에 보자고

울릉도여행에 보자고 했다.ㅎㅎㅎ

 



 

 

 

 

 



 



도토리 묵

 


잡채

 


들깨탕

 




마지막 연잎 밥이다.

편안히 쉬면서 놀았으니 고마움에 밥은 내가 샀다


 

식당의 후식이 참 정갈하고 예쁘다

 




점심을 먹고 보문단지를 한바퀴 돌아서 다시 신옥씨 집으로 와서

역시 수다 삼매경에 빠졌지만

어제의 수면 부족으로 12시경에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식사 후

우리는 안동으로 갔다.

안동에는 경주에 계시다가 안동으로 이사를 가신 임고은 도미티카씨가

살고 계시는 곳이다.


몇년 전 경주에서 빈들모임을 했었다.

그 때 도미니카씨 댁에서 1박을 하면서 연차도 시음했었다.

참 좋으신 분들이시다.

아주 호젓한 시골 동네였다.


손수 차려주신 음식은 한정식 보다 더 맛있고 정갈하고

유기농에 무농약 채소로 만들어서 확실히 야채가 맛이 다르다.

맛있는 차와 과일까지

후한 대접에 감사하기 이를데가 없다.

언젠가 청풍으로 오시면 나도 대접해야 겟다.

 

 


 


학꽃이란다.

처음 보는 꽃이라 신기했다.

 


요셉씨와 도미니카씨의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하며

우리는 헤여졌다.

신옥님은 경주로

우리는 제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