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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주일학교
마가렛나라
2016. 6. 16. 01:30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혼자 힘들어서 수호천사에게 부탁을 했다.
감사하게도 이틀 동안 버릴 책과 노신부에게 보낼 책을 구분하며
정리하다가 발견한 교사등록증과
상도동 주일학교 교사 명찰이 나왔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도
명찰을 보는 순간 그 시절로 돌아가는 신기함
이래서 추억의 물건들이 필요한가 보다.
무슨 자격증 수료증 임명장이 그렇게도 많은지
다 불태워 버렸다.
이제와서 무슨 자격증이 필요하겠는가?
그런데 물건을 보니 옛생각이 나는 군...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