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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새해배론

마가렛나라 2016. 1. 2. 18:26

 

2016년 새해가 되었다.

배론 성지에서 천주의 모친 대축일 미사를 하고

최양업 조각 공원에 들렸다.

배론 성지는 눈이 많이 내렸나보다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다.

 

 

성지의 성당은 영하의 날씨에 너무 춥다

경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구성당에서 연도며 기도를 다하고

혼자서 조용히 찾아간 이곳

 

몇몇 사람들이 둘러보고 간다.

예로니모씨에게 아들신부를 위해 기도 부탁하고

혼자서 돌아오는데

전에 없이 쓸쓸한 느낌을 받는다

늙어서인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목에 가시처럼 걸리는 그에게

잘 있으라고

아들위해 기도하라고

당부 당부 또 당부를 하고

 

2016년의 새해가 그렇게 시작되었다.

 

새해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