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따라
식사값
마가렛나라
2007. 9. 26. 15:20
한끼의 식사를 하는데
그 무서운 값에 놀라서 올려봅니다.
여기는 강원랜드입니다.
이곳에서 돈은 돈이 아니고
그냥 종이조각에 불과한것 같았어요.
카지노에서 몇백만원이나 되는 지폐를 한 손에 들고
종이를 넣듯이 넣으며 게임을 하는 사람들.
그들의 눈빛은 여늬 사람들의 눈빛과 사뭇 달라보였습니다.
몇백 몇천만원을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이깟 식사값이 돈으로 보이겠습니까?
하지만 모든 사물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우리들에게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갑자기 제가 끓인 된장이 먹고 싶어집니다.
불고기 정식 : 4만원
비빔밥 3만5천원
전어구이 : 3만5천원
옥돔구이 : 4만5천원